출판일과 작가 정보
<생각정리스킬>은 2017년 1월 20일 초판 1쇄가 발행되었다. 작가 복주환은 생각정리를 잘하지 못했던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끝없이 연구했고 그 결과물 <생각정리 시리즈>를 세상에 공개하게 되었다. 저서로는 생각정리스킬, 생각정리스피치, 생각정리기획력 등이 있다.
책을 읽게 된 이유
작가의 고민처럼 나도 생각정리가 잘 안 되는 편이다. 말을 하다가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방향성을 잃어버리거나 독서를 하고 나서도 금방 잊어버리기 일쑤라 원인을 찾고 해결하고 싶었다. 어떤 책을 통해 해결책을 알아낼까 검색하던 중 단순하게 '생각정리' 키워드로 검색했더니 제일 단순하고 눈에 띄는 책 제목이 바로 <생각정리스킬>이었다. 유튜브에서 저자의 영상을 한 편 보고 난 후 망설임 없이 책을 구매했다.
줄거리 및 주관적 리뷰
책의 맨 앞 프롤로그에서는 직장인이 일반적으로 겪을만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생각정리가 왜 중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1장에서는 생각정리스킬이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의 차이점이 눈에 띈다. 생각정리하는 스킬이 있는 사람들은 이야기를 할 때 결론부터 말하는 습관이 있으며 데이터에 강하고 명쾌하게 전달할 줄 안다.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도 아이디어로 기획하거나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인정받을 수 없는 현실을 지적한다. 2장에서는 생각을 시각화하라고 주장한다. 생각정리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생각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전두엽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에서 끝내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손을 사용해 한 번이라도 정리해 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일단 많은 질문을 통해 생각을 끄집어내고 그 뒤에 분류를 하며 생각을 정리해 보자. 3장에서는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도구들에 대해 소개한다. 만다라트, 마인드맵, 3의 로직트리, 브레인스토밍, 퀘스천맵, 독서리스트, 일기 쓰기, 인생그래프, 버킷리스트 등등 너무 많은 도구들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도구를 취사선택해서 이용하면 된다. 4장에서는 기획이 무엇인지, 기획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기획을 잘하기 위해서는 좋은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좋은 아이디어는 창의적인 질문에 의해 탄생한다. 육하원칙에 의거하여 질문하면 수많은 질문지들을 만들 수 있고 혁신은 이를 통해 세상에 나온다. 스마트폰은 "핸드폰으로 왜 전화만 하는 거지?"라는 질문에서 탄생했음을 기억하자. 5장에서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독서정리스킬에 대해 저술했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똑똑해지는 것이 아니다.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는 습관이 중요함을 저자는 강조한다. 독서 전에는 책의 표지, 머리말, 저자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독서 중에는 목차의 구성과 내용에 대해 질문을 던져야 한다. 독서 후에는 독후감이나 서평을 쓰고 내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며 생각을 서로 공유하자. 모든 독서 활동에서 나오는 단어가 '질문'임을 잊지 말자. 자기 자신이나 타인과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두뇌가 활성화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된다. 6장에서는 스피치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특별한 방법이 있다기보다는 항상 메모하고 독서하며 평소에 생각정리를 하고 살면 된다. 마지막 7장에서는 일기, 인생그래프, 버킷리스트를 통해 인생을 정리하는 3개의 스킬에 대해 설명해 준다. 일기를 쓸 때는 시간과 장소와 내용을 반드시 기입하자. 시간 기입을 통해 과거의 자신과 계속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고 정보를 장소 화하면 뇌는 더 오랫동안 내용을 기억할 수 있게 된다.
독후감
<생각정리스킬>은 구매 후 3번을 읽게 되었다. 처음 읽었을 때는 "뭔가 특별한 비법은 없네?"라고 생각하며 책장에 꽂아놨지만 두 번 읽고 나서는 메모를 일상화하고 일기를 쓰게 됐다. 세 번 읽은 뒤 나에게 생긴 변화는 책 한 권을 읽고 나서 '알마인드' 툴을 이용해 책의 내용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는다고 해도 내용을 정리하지 못하면 효과가 없다. 책 100권을 읽은 뒤 나 자신을 스스로 되돌아보고 나서야 복주환 작가의 <생각정리스킬>이 정답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에서 내가 가져가야 할 핵심 메시지는 뭘까? 바로 '끝없이 질문하고 생각을 시각화하라'이다. 시각화된 나의 생각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책과 함께 높이 쌓여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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