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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몰입 독후감 서평 리뷰

by Bookmanager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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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몰입

 


출판일과 작가 정보

<마지막 몰입>은 2021년 2월 23일 초판 1쇄가 발행되었다. 저자 짐 퀵은 세계 정상급 성공한 사람들의 진정한 잠재력을 끌어낸 브레인 코치다. 짐은 유년기에 사고로 뇌에 큰 손상을 입어 '뇌가 고장 난 아이'라는 말을 들으며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배우는 방식'을 터득하고 뇌를 사용하는 법, 몰입의 힘을 이해하게 되었다. 현재도 여러 강연을 다니며 배움을 갈망하는 전 세계 사람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책을 읽게 된 이유

최근 무언가에 집중하지 못하고 몰입하기가 힘들어 해결책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 책장에 꽂혀있던 <마지막 몰입>이 눈에 띄었다. 이미 21년에 한 번 읽어봤던 책이지만 그 당시에는 별로 와닿지 않았었다. 부정적인 감정이 더 많았었던 시기라 내 자의식이 '말도 안 돼', '난 안 될 거야'라는 생각으로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길 거부했었다. 그동안 다양한 도서를 거친 뒤 자의식이 해체되고 1년 만에 다시 이 책을 읽었을 때 이제야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다. 

 

줄거리 및 리뷰

짐 퀵은 어릴 때 사고로 기억력이 나빠지고 집중을 못하게 되어버리는 뇌를 가지고 살게 되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학습 방법의 학습'에 몰두하여 마침내 올바른 뇌 사용법과 집중력을 찾게 되었다. 짐 퀵은 현재 우리의 집중력을 뺏고 있는 네 가지의 악당이 있다고 고발한다. 첫째, 디지털 홍수. 둘째, 디지털 주의 산만. 셋째, 디지털 치매. 넷째, 디지털 추론. 모두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불러온 정신적 질병들이다. 뇌는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부위를 발달시키고 사용하지 않는 부위는 퇴화시킨다. 뇌가소성은 우리가 나이를 먹어도 뇌가 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이에 따라 우리는 초능력자가 될 것인지 ADHD 환자나 도파민 중독자가 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책은 전반적으로 디지털 기기에 우리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아웃 소싱하지 말고 뇌 근육을 발달시키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마인드셋, 동기, 방법을 올바르게 활용하면 한계를 초월하는 뇌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쉬운 점

실제로 주변에 지적 장애 등급을 가진 친구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였다. 돌아온 결과는 어려워서 이해를 못 하겠다는 말이었다. 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간결한 문체를 쓰거나 QR코드를 이용해 이해를 도와주는 영상을 연결시켜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독후감

독서습관이 없는 사람들이 읽으면 '헛소리하고 있네'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올만한 책이다. 특히 요즘 사람들은 자기 계발서에 대한 반감이 가득하다. 자의식이 강하면 좋은 내용도 흡수할 수 없다. 최근 디지털 기기 사용의 부작용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으면서 짐 퀵의 <마지막 몰입>도 그 연장선에 위치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시작은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야 한다.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뇌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하자. 정제된 설탕을 먹으면 뇌 기능이 저하되고 우울증까지 불러온다. 장은 두 번째 뇌이므로 올바른 음식을 먹되 배가 부르기 전까지만 먹어라. 작은 성공은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불러오고 큰 성공으로 이어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을 개고 찬물로 샤워하는 것부터가 성공의 시작이다」 등등 좋은 조언들이 담겨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흘려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시키는 대로 해보자. 지금의 나는 책의 내용들을 일단 시작해보는 사람이 되었다. 매일이 행복해졌고 스마트폰을 멀리하면서 정신적인 자유도 얻었다. <마지막 몰입>의 마지막 파트인 '학습 방법'까지 실생활에 적용시킨다면 나는 짐 퀵만큼 똑똑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살고 싶다면 다르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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